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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낙지, 문어, 쭈꾸미의 효능과 잘 고르는 방법

quicktip 2021. 3. 4. 21:02

해산물 중 연체류에 속하는 오징어, 낙지, 문어, 쭈꾸미는 특유의 맛과 식감이 좋아서 아주 인기있는 식재료이다. 맛은 물론 영양소도 풍부해서 건강에도 좋은 식품이다. 

 

특히 연체류의 내장에는 먹물주머니가 있는데 이곳에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다. 그리고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많은 질 좋은 단백질과 여러가지 성인병에 효과가 있는 타우린이 많이 든 식재료이다. 각 재료의 효능을 알아본다. 

 

 

오징어의 효능과 고르는 방법

오징어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있다. 오징어나 문어를 말리면 겉에 흰 가루가 묻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로 이것이 타우린이다. 

 

타우린은 뇌세포 형성에 기본이 되는 성분이기때문에 두뇌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타우린은 혈액순환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오징어에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해서 기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콜레스테롤 뿐 아니라 타우린의 함량이 높아 서로 보완작용을 해주기때문에 고지혈증 환자가 아니라면 별 무리없이 섭취해도 괜찮다고 한다. 

 

다만 오징어의 단백질은 인산의 함량이 많은 산성 식품이라 소화가 잘 안되므로 위가 약한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산성식품이기때문에 알칼리성을 띠는 채소와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마른 오징어의 경우 생물 오징어보다 타우린과 칼슘 함량이 더 높다. 칼로리도 생물 오징어보다 4배나 높다. 또한 마른 오징어는 쇠고기에 비해 3배나 많은 단백질이 함유되어있다고 한다. 오징어는 특유의 회색빛을 띠면서 등 부분은 보랏빛이 도는 초콜릿색을 띠고 있어야 신선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눈이 튀어나와 있으며 다리가 다 붙어있고 다리의 빨판도 정확히 다 붙어 있는 것이 좋다. 오징어는 상온에 오래 있으면 검붉은 점액질이 많이 나오기때문에 신선한 오징어를 고를 때 이 점을 고려하면 된다. 배가 푹 꺼지고 윤기가 없어도 신선하지 않은 오징어라고 한다. 

 

 

낙지 효능과 고르는 방법

낙지는 보양식으로 아주 유명하다. 낙지에는 철분과 DHA와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 인과 철분, 비타민, 코발트, 망간 성분이 있어 빈혈을 예방하고 피로를 회복시켜주는데 지방은 거의 없어 미용에도 좋다. 

오징어처럼 타우린 성분도 아주 풍부하다. 

 

낙지는 윤기가 흐르고 눈이 툭 튀어나와 있는 것이 싱싱한 것이다. 낙지도 오징어처럼 상온에 오래 방치되면 점액질이 많이 묻어 있으니 잘 살펴보고 골라야 한다. 낙지를 손질할 때 보통 소금을 이용하는데, 너무 오래 문지르면 짠맛이 강해진다. 밀가루를 이용하면 적당하다. 

 

 

문어 효능과 고르는 방법

문어는 귀한 해산물에 속하는데 오징어와 영양소는 비슷핟. 고단백, 저열량, 저지방 식품으로 두뇌활동을 돕고 성인병 예방에 좋은 DHA가 풍부하다. 실제로 문어는 무척추 동물중에서 지능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있다. 거의 강아지나 고양이수준이라고 한다. 

 

문어는 아연, 구리가 풍부하기때문에 빈혈에 도움이 된다. 아연은 피곤하고 입맛이 없을 때 회복시켜주는 기능이 있고, 구리는 빈혈예방에 아주 좋다. 타우린도 낙지만큼 풍부하다고 한다. 그리고 시력회복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주 먹으면 건강에 참 좋은 식재료이다. 

 

 

쭈꾸미의 효능과 고르는 방법

봄이오면 쭈꾸미를 먹느라 바빠진다. 쭈꾸미는 DHA와 아미노산,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다. 타우린은 간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탁월하기로 알려져있다.그리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고 철분도 풍부해서 빈혈예방에도 좋다. 

쭈꾸미를 고르는 방법은 빨판이 탱글하게 살아있는 것이 좋고, 색이 선명해야한다. 몸에 점액질이 있거나 회백색으로 변한 것은 신선한 것이 아니다.